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176억원과 영업이익 101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9.1%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03.4%, 99.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글로벌 흥행에 따른 역기저효과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지역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기타지역 6% 등이 뒤를 이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와 캐주얼 게임이 각각 42%, 33%로 주를 이뤘다. 이어 MMORPG 18%, 기타 7%로 한국 지역 매출의 성장과 함께 RPG 장르의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다.
넷마블은 하반기 ‘뱀피르’ 출시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스톤에이지: 펫월드’ 그리고 ‘몬길: STAR DIVE’와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 등 총 7종의 기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규 대표는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반기는 신작 효과 및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