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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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찾아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창·제작진을 격려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뮤지컬 ‘스웨이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가 금지된 가상의 나라 조선을 배경으로, 백성들이 억압에 맞서 시조와 춤으로 자유와 정의를 외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19년 초연 후 꾸준히 무대에 올랐으며, 올해 6월부터 네 번째 시즌으로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특히 다음달 8일 영국 웨스트엔드 질리언 린 극장에서 공연이 예정되면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최휘영 장관은 뮤지컬 공연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예술인들의 활동 여건을 점검하고, K-뮤지컬 진흥을 위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또한 공연이 끝난 이후 뮤지컬 창·제작진을 만나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최 장관은 “창작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K-뮤지컬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ㅡ
한편,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2026년부터 ‘K-뮤지컬 창·제작 복합공간 임차 및 시범 공연 제작 지원’, ‘해외 시범 공연(tryout) 지원’, ‘창·제작진 해외 역량 강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