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고려대학교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고려대학교가 학술 프로그램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협력 체계를 모색했다.

고려대는 본교 세계지역연구소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CGCMG)가 지난 4일~6일 2025 모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MUNCCC)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MUNCCC는 유엔 체제 내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당사국들의 회의를 모의 형식으로 재현하는 학술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와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CSDLAP), 고려대 탄소흡수원특성화대학원, 한국기후변화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총회에서는 ‘기후 재원’, ‘기후 외교’, ‘국가결정기여(NDC)’ 등 국제사회의 협력이 요구되는 의제를 중심으로 총 4개의 위원회에서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 대사가 기조강연에서 국제사회의 기후 리더십과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CGCMG는 정부·기업·학계 등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촉진해 지역과 국제 사회의 평화와 상생 기반을 구축하는 연구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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