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25일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대선을 열흘 앞두고 국민과의 ‘약속’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25일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대선을 열흘 앞두고 국민과의 ‘약속’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장관 등 장관급 인사 6명을 내정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진행된 인사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감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원민경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최 후보자에 대해 “중학교 교사부터 교육감까지 40여 년을 헌신한 자타공인 교육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지역 균형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며 “초중고와 고등 교육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대통령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민변 여성 인권 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등을 거치며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온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성별 갈등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으로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대통령의 뜻에 부응해 통합과 포용으로 성평등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원장에 이억원 전 기재차관, 국가교육위원장에 차정인 부산대 교수, 공정거래위원장에 주병기 서울대 교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호 단국대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한편, 강 실장은 이날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및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낙마 후 검증 과정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의에 “검증을 하면 할수록 더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문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더 자료를 찾아보는데 집중하고 있고 기고한 것도 꼼꼼히 보는 것으로 검증 강도는 더 세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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