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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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성장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50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미국의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 고객사들이 선제적으로 구매를 늘리면서 재고자산 판매로 100억원 규모의 이익이 일시에 반영됐다”며 “지난해 환경사업본부에서 발생한 480억원가량의 대손 비용을 처리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실적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2분기 부진한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크게 회복됐다면서도 올해 3분기에 영업익이 큰 폭으로 개선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의 환경 사업 부문의 일시적 비용 처리에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지난 1분기에 특수지 사업에서 미실현이익이 올해 2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햇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 예상과 관련해 “지난해 2분기의 부진한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며 “매출액은 5567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매출액은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성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