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K-원전 수출을 이끄는 기업들과 차세대 원전 기술인 소형모듈원전(SMR)에서 선도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ETF 기초지수는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에 각각 26.5%, 22.6%씩 투자한다.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원자력 투자 ETF 중 최대 비중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한전기술, 한전KPS, 대우건설 등 원전 수출 ‘팀코리아’에 속한 기업들을 다수 편입한다. 이들 기업은 설계·운영·정비·시공 등 원전 사업의 각 단계를 담당하며 원전 수출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는 SMR 관련 기업에도 국내 원자력 ETF 중 최대 비중으로 투자 가능하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5년 이내에 생성형 AI로 인해서 미국에서만 한국의 연간 소비량을 뛰어넘는 전력이 필요하다”며 “미국 우방국 중 주기기를 납품하면서 시공까지 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뿐으로, 팀코리아 한국형 원전 수출 외에도 앞으로 미국 기업들이 설계한 원전을 두산에너빌리티가 만들고 현대건설이 짓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