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 전경. 사진=이기봉 기자
▲ 세종대학교 전경. 사진=이기봉 기자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세종대학교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미국에서 활동 중인 최영주 작가의 개인전 ‘신과의 대화 : Talk, As UNIVERSE’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빛과 시간, 기억의 층위를 탐구하고 존재와 순환, 우주적 연결성을 표현한 회화 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최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꾸준히 전시를 이어오며 국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회화를 중심으로 설치와 혼합 매체적 접근을 통해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며, 지나간 것과 현재가 공존하는 ‘정지된 시간의 풍경’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소현 미술평론가는 “최 작가의 그림 속에는 빈 의자, 푸른 공간, 별과 별을 잇는 선들이 등장하며 이 선들은 전시 공간을 넘어 무한히 확장된다”며 “우리는 그 빈 의자에 어떤 모습으로 앉을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 관계자도 “빛, 시간, 기억, 우주적 연결성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삶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사유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작품 속 추상적 색채와 이미지의 흐름을 통해 끊임없이 순환하며 이어지는 세계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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