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오늘의 승리는 당원분들이 만들어주셨다. 당원분들의 염원을 담아 당을 혁신하겠다.”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의원이 당원들과 함께 당을 혁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장 의원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서 22만302표(50.2%)를 얻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번 투표는 24일 온라인 투표, 25일 ARS 투표, 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해 진행됐다. 김문수 후보는 21만7935(49.7%)표를 얻어 2367표 차이로 낙선했다.
▲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장 신임 당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이번 승리는 당원분들과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원만 믿고 도전해 지금까지 왔다”며 “당원을 믿고 선택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혁신하는 이 무거운 짐을 저 혼자 질 수 없고, 어려운 환경을 혼자 헤쳐나갈 수도 없다”며 “당원들께서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국민에게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언급했다.
 
또한 “당원 여러분과 함께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모든 당원들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 신임 당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이재명 정권의 타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랬듯이 앞으로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당원들께서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주신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와 김문수 후보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서 만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와 김문수 후보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서 만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함께 결선을 진행했던 김문수 후보는 장 신임 당대표에게 축하를 건네고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우는 데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장동혁 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이 단결해 이재명 독재 정권과 싸워 승리할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무거운 짐을 벗게 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님이 앞으로 정치적인 발전과 나라를 구하는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믿고 저도 뒤에서 잘 도와드리도록 하겠다”며 “이제는 어떤 계파도 없이 이재명 정권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하는 길만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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