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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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6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먼저 정부는 ‘K-컬처 확산 및 수출강화’ 관련 예산으로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콘텐츠 육성으로는 ‘정책금융’, ‘장르별 특화지원·인재양성’, ‘AI 활용 제작’ 등 집중지원을 통한 콘텐츠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예술 분야에서는 뮤지컬·문학 등 해외진출 지원 및 정책금융 신설로 250억원을 배정했으며 순수창작자 지원 강화로 제2의 토니상 및 노벨문학상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 창작기반 조성을 위해 신규청년 창작자 지원(3000명) 및 50억원 규모의 신규예술인 복지금고를 신설했다.
또한 산재된 해외문화 기관 및 사업 통폐합을 통해 국회 ‘문화 수출 거점’ 및 협업·연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하며, 베트남 코리아센터 신축(90억원)을 비롯한 통합형 허브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홍보관 11개소 신설을 비롯해 콘텐츠·뷰티·푸드 등 신규 한류 연계 융합 지원에 319원을 투입한다.
특히 한류 연계 ‘K-관광’, ‘푸드’, ‘뷰티’ 등의 활성화를 위한 예산 3조2000억원이 책정됐다.
외래객 관광 확대 방안으로는 신규 K-관광 패스 도입 등이 포함됐으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20개 지자체) 여행비의 50%(최대 20만원)를 환급 해주는 신규지역사랑 휴가지원제를 신설한다.
푸드 활성화 방안으로는 수출 바우처를 기존 460개사에서 878개사로 확대하고 융자지원을 7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1000억원 늘렸다.
뷰티에서는 제조원료 국산화 지원 및 글로벌 진출 통합 프로그램의 신설을 비롯해 해외 공동물류기지 구축에 나선다.
제약·의료에서는 2000억원 규모의 임상3상 특화펀드를 조성하며, 의료 AI 활용모델 개발·확산을 위해서도 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지방 공연·전시 순회의 대폭 확대를 위한 예산 7000억원이 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