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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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는 이번 신입생 입학 전형에서 전체 정원의 60.18%에 해당하는 179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74명 늘어난 수치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445명, 학생부종합전형 870명, 논술우수자전형 344명, 실기·실적전형 13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균형, 항공시스템공학(공군)으로 나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세종창의인재(면접형), 세종창의인재(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 서해 5도 학생,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사이버국방(육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해군), 국방AI로봇융합공학(해병대)로 분류된다. 실기·실적전형은 실기우수자와 예체능특기자로 구분된다.
특히 세종대는 올해 신설된 양자지능정보학과(31명)를 포함한 7개 첨단학과에서 총 416명을 선발한다.
양자지능정보학과는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차세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양자정보기술(ICT)의 이론적 기초와 실무 역량을 배우는 학과로, 졸업 후 양자 컴퓨터·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기업, 통신사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12명), AI로봇학과(117명),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84명),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43명), 지능정보융합학과(79명),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50명)에서도 수시 인원을 모집한다.
첨단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등 모집 전형이 각각 다르며,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이를 유의해야 한다.
또한 지난해 지역균형전형으로 223명을 선발했던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으로 153명을, 논술전형으로 40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 자유전공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교과만을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등급 이내라는 요건을 달성해야 한다.
이는 다른 인문·자연계열 학과(2개 영역 합 6등급)보다 높은 기준이다.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인문논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을 실시하며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한다.
통합교과형 논술은 국어, 사회, 도덕, 수학을 모두 반영하며 국어·사회·도덕은 인문계열 출제범위와 동일하고 수학은 수학·수학Ⅰ·미적분에서 출제된다.
군 계약학과는 올해 해병대와의 계약으로 신설된 국방AI로봇융합공학과 24명, 사이버국방학과(육군) 16명, 항공시스템공학전공(공군) 25명,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과(해군) 32명을 모집한다.
국방AI로봇융합공학과는 남자 21명, 여자 3명을 모집하며 1단계 서류평가에서 3배수를 먼저 선발한 다음 체력검정과 해병대본부에서 주관하는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