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 CJ ENM 센터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상암 CJ ENM 센터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CJ ENM의 드라마 콘텐츠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K콘텐츠 대표 기업으로서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CJ ENM이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다방면의 K드라마 콘텐츠가 연이어 흥행되는 등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개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미지의 서울’, ‘그놈은 흑염룡’, ‘견우와 선녀’, ‘서초동’ 등 주요 작품들이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라쿠텐 비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들 작품들은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STUDIOS, 에그이즈커밍 등 회사의 대표 제작 스튜디오에서 탄생했다.
 
▲ 미지의 서울, 견우와 선녀, 서초동 포스터. 사진=CJ ENM
▲ 미지의 서울, 견우와 선녀, 서초동 포스터. 사진=CJ ENM
특히 CJ ENM STUDIOS 기획, 에그이즈커밍이 제작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첫 방송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권) TOP 10에 7주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미지의 서울’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권) TOP 10에 6주 연속 자리했다.
 
이외에도 ‘견우와 선녀’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2위, ‘그놈은 흑염룡’이 136개 국가에서 라쿠텐 비키 주간 랭킹 1위, ‘서초동’이 144개국에서 라쿠텐 비키 기준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흥행의 핵심은 재벌, K무속, 성장 서사 등 한국적인 소재와 정서를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메디컬, 법정물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한 ‘폭군의 셰프’도 넷플릭스 공개 후 글로벌 TV쇼(비영어권)에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으며, 이달 8일에는 넷플릭스 미국 TOP 10에 자리했다.
 
CJ ENM 관계자는 “상반기 공개된 ‘원경’, ‘스터디그룹’,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금주를 부탁해’ 등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호평을 얻으며 K콘텐츠의 독창성이 세계에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적 소재와 정서를 담은 다양한 작품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하반기에도 ‘태풍상사’, ‘신사장 프로젝트’, ‘얄미운 사랑’ 등 기대작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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