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58분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47% 상승한 16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부국증권(4.87%), NH투자증권(4.38%), 신영증권(4.47%), 미래에셋증권(3.62%)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정부는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대로 종목당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지난 7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과세 정상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필요성 사이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본시장 활성화와 생산적인 금융을 통해 기업과 국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세제 개편안 관련 리스크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제 개편안 완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급증했다”며 “실제 거래대금은 지난 8일 19조5000억원에서 9일 24조8000억원, 10일 29조1000억원, 11일 31조원, 12일 32조원 등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피지수도 같은 기간 3220에서 3344로 빠르게 상승했다”며 “세제 정책이 투자심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증권업 영업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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