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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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8월 말 누적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가 전월 대비 5511명 증가한 14만9545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누적 신청 채무액은 전월 대비 8594억원 늘어난 24조308억원으로 조사됐다.
새출발기금은 2020년 4월부터 2024년 11월 사이 영업한 부실·부실 우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향후 지원 대상이 올해 6월까지 사업을 이어온 이들로 확대될 방침이다.
지금까지 전체 신청자 중 4만3788명이 매입형 채무조정의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무원금은 3조9745억원 규모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다.
같은 시기 중개형 채무조정은 4만8046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채무액 규모는 3조7474억원이며 평균 이자율 인하 폭은 약 5.1%p(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금융권의 중개형 채무조정 제안 거절 비율은 계좌 수 기준 66.6%로 조사됐다.
업권별로는 여신금융권이 8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은행권(62.1%), 저축은행권 (60.9%), 상호금융(21.1%), 보험(3.4%), 기타기관(0.8%)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보증기관들의 수정조정 부동의 회신율은 85.2%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