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현대로템의 주가가 중동지역 K2전차 수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현대로템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11% 오른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중동 지역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되며 K2전차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관계자들의 교류 상황과 부품 밸류체인 내 움직임 등을 종합하면 최소한 한 개 프로젝트 이상은 연내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신 옵션이 강화된 K2ME가 납품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폴란드 2차 이행 계약에 필적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달 1일 폴란드 군비청과 65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미국 현지에 철도 차량용 전장품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현대로템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26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575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폴란드 1차 계약의 잔여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는 가운데, 2차 계약분도 매출 인식이 시작되며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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