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추진 중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관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히며,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KBI동양철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78% 상승한 2,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4.93%)과 넥스틸(4.58%)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LNG관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알래스카 LNG관 건설 사업은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까지 나른 뒤 액화해 아시아 등으로 수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1000km가 넘는 구간에 가스관을 설치해야 하는 등 사업에 투입될 초기 자본은 대략 450억달러(약 64조원)로 추산된다.
 
라이트 장관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외신센터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알래스카 북부 슬로프에서 연안까지 800마일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일본, 한국, 아시아 등 여러 기업들과 협의 중이다. 알래스카 LNG 전망은 상당히 밝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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