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APEC CEO 서밋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 앞에서 부스 관계자가 행사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 2025 APEC CEO 서밋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 앞에서 부스 관계자가 행사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정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경제인 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7일 산업통상부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을 맞아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APEC CEO 서밋(Summit)을 비롯해 수출·투자 연계행사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APEC CEO 서밋은 오는 28~31일 ‘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AI·디지털,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총 20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연설을 비롯해 APEC 주요 회원 경제체 정상들의 참석 및 특별연설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엔비디아, 씨티그룹,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의 CEO, 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도 자리해 발표 및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AI, 조선, 방산 등 6개 분야의 ‘퓨처-테크 포럼’이 함께 개최돼 K-산업의 미래 청사진 제시 및 K-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하는 K-테크(Tech) 쇼케이스가 엑스포 공원에서 펼쳐져 국내기업의 기술력을 글로벌에 선보여진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수출 붐업 코리아’,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이번 APEC 정상회의 주간에 함께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다양한 경제인 행사는 K-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AI 전환,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K-산업의 대응 역량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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