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하나금융그룹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1조132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3.5% 감소한 금액이다.
 
다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증가한 3조4334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 1조6504억원을 합한 8조4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3058억원) 증가한 규모로,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도 유가증권과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에 힘입어 증가세를 나타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2%(2210억원) 증가한 2조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은 같은 기간 6.7%(1029억원) 증가한 1조6504억원을 기록했다.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 및 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증가 영향이다.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자본여력도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bp(1bp=0.01%포인트) 상승한 13.30%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0%를 기록하며 목표 수준인 10% 이상을 유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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