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 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IBK기업은행이 금리 하락 사이클에 따른 대출마진 감소에도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기업은행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2조25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0.10%포인트 감소한 1.57%를 기록했다. NIM이 하락했음에도 대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1조81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3조1000억원 증가한 26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35%, 1.00%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면밀한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44%로 전년말 대비 4bp 개선된 흐름을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은행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IBK 이익 선순환 구조를 이어갔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는 물론 신성장동력 발굴, 첨단산업 육성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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