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39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 15% 증가한 2조7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831억원으로 83.8% 증가했다.
코스피 지수가 4000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 호황이 이어지며 브로커리지 부문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위탁자산과 해외거래 약정 금액 모두 확대에 힘입어 수수료수익은 1699억원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수익은 993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누적 기준 유상증자 주관 1위, IPO 주관 2위,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등 주요 리그테이블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운용투자 손익 관련 이자수지는 3047억원을 기록했다. 운용 프로세스 개선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의 영향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분기 최대 실적을 발판 삼아 디지털 혁신과 프리미엄 자산관리 강화,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IB 사업 경쟁력 제고, 운용부문 수익성 개선 등 전사적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겠다”며 “사업부문 간 시너지 창출과 밸류업 전략 실행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