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S 2025 현장에 마련된 LG전자 부스. 사진=투데이코리아
▲ KES 2025 현장에 마련된 LG전자 부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LG전자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에 위치한 애플 아이폰 생산 공장에 제조 장비 공급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매수세가 확대되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LG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51% 상승한 9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G이노텍의 주가도 6.82% 상승한 25만5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의 경제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전날 LG전자 생산기술원이 폭스콘과 타타 일렉트로닉스, 페가트론이 운영하는 인도 공장에 애플 아이폰17 자동화 제조 공정용 장비를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등 주력 제품을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해 왔으나, 미국의 관세 정책 리스크 회피를 위해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인도로 옮기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이 인도에서의 생산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LG전자의 생산 장비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LG전자 인도 법인이 현지 증시에 성곡적으로 상장한 만큼, 애플과의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10월 상장 당시 5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08년 이후 인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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