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대남 신임 위원장. 사진=대한체육회
▲ 송대남 신임 위원장. 사진=대한체육회
투데이코리아=김동현 기자 | 대한체육회가 지도자위원회를 열고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송대남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12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전날(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42대 지도자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도자위원회는 체육 지도자의 양성과 교육, 경력개발과 지원, 권익보호와 복지 등의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로, 송대남 위원장과 함께 제갈성렬(스피드스케이팅), 이형택(테니스), 남유선(수영)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들은 회의에서 체육 지도자의 권익 신장과 처우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과 함께 시군구체육회 소속 지도자의 지역체육회장 선거권 부여 문제와 전국 학교 및 지역 체육 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향후 지도자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정식 안건으로 발전시키고, 지도자 권익 향상과 자정 노력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체육지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혁신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체육회와 지도자위원회는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식 안건으로 발전시켜, 실질적인 권익 향상과 자정 노력을 위한 제도적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원장으로 위촉된 송대남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로 KH그룹 필룩스유도단 감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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