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관련 자료 사진. 사진=투데이코리아
▲ 삼성생명 관련 자료 사진.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삼성생명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은 13일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6.6% 증가한 76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7230억원으로 같은 기간 7.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기준 3개 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23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2조2603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규모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865억원, 81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1%, 2.5% 증가한 금액이다.
 
건강보험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3분기 누적 건강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1조7517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말 CSM도 연초 대비 8.9% 증가한 14조원으로 확대됐으며, 건강 신계약 마진도 전년 16.6배에서 올해 16.8배로 늘어났다.
 
투자손익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9% 개선된 1조7130억원을 기록했다. 배당금 수익 및 부동산 처분 손익 증가 영향에 힘입은 결과로 관측된다.
 
재무 건전성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9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전 분기말 대비 6%포인트 상승한 193%로 규제 기준을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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