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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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노컷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김 사장이 인사팀에 사의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21년 6월 취임해 지난해 7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동해 심해가스전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임기를 연장하면서 1년 더 직을 유지해 왔다.
석유공사는 지난 7월 후임 인선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아직까지 첫 회의를 열지 못하면서 김 사장의 거취 논란은 장기화됐다.
특히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의혹들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해 심해 평가를 맡았던 업체 액트지오를 선정한 과정이 부실하게 진행됐다고 지적하자 김 사장은 “규정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 앞으로는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당 정진욱 의원이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사기극”이라고 비판하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 대국민 사기극이라면 왜 2차 탐사 시추 사업에 메이저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지 여당에서 해명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