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하이드로리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52% 상승한 2천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리튬포어스와 포스코엠텍도 각각 7.55%, 0.06%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튬은 이차전지 양극재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로, 관련 업계에서는 리튬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리튬기업 간펑리튬은 전날 진행된 리튬산업 포럼에서 내년 세계 리튬염 수요가 전년과 비교해 30~4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배터리급 탄산리튬 가격도 내년 상반기 중 톤당 15만~20만위안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양극재 기업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간 리튬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가격 하락으로 고전했던 양극재 기업의 실적은 2026년 리튬가격 반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재개할 전망”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재고조정 마무리와 ESS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맞물리며 3년 만에 배터리 P(가격)와 Q(수량)가 모두 반등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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