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한국화장품.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종로구 한국화장품.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국내 증시에서 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4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31% 상승한 1만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마녀공장(2.35%), 오가닉티코스메틱(7.14%), 삐아(15.71%) 등 화장품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등 ‘한일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일본산 화장품 수입 제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를 두고 국내 증권가에서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반사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화장품 수입 국가는 일본이 2위, 한국이 3위를 기록하고 있어 일본 화장품 수입 감소가 나타나는 경우 국내 화장품 업체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중국 정부가 일본산 화장품 수입 제한을 검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급되며 화장품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화장품 수입국 비중은 프랑스, 일본, 한국 순으로 수입 금지가 시행되는 경우 상당 규모의 대체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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