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사옥.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사옥.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하나은행이 맥도날드와 함께 생활금융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맥도날드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손님 중심의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서는 금융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결합을 통한 손님 경험 창출, ESG 기반 금융상품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본질인 ‘혜택’과 ‘가치’를 손님의 일상 속 경험으로 확장하고, 일상생활 속 대표 브랜드인 맥도날드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생활금융’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먼저, ‘금융상품·서비스 출시에 맞춘 맥도날드 모바일 쿠폰 및 해피워크 티켓 제공’, ‘양사의 내부 매체를 활용한 공동 광고 및 홍보 진행’ 등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융합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ESG 특화 금융상품 공동 개발에도 협력해 내달 ‘행운기부런 적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적금 만기 시 손님이 선택한 일정 금액이 기부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브랜드 맥도날드와 함께 금융을 생활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손님에게 즐거움과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ESG 실천과 손님 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생활금융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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