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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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돼 조직 변화를 최소한으로 가져가 안정화 및 효율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 성과 가속화도 동시에 추구했다”고 전했다.
먼저 그룹은 이번 구동휘 사장의 승진 배경으로 지난해 그가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귀금속 매출 증가 등 효율적 운영 관리로 기존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도 회사를 이끌며 황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 등을 기반으로 그룹 비전 중 하나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에서는 안길영, 채대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LS ITC에서 조의제 전무가 각각 부사장을 승진하는 등 전력 사업 호황 등을 고려한 성과주의 중심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LS그룹 관계자는 “이 같은 2026년도 임원 인사를 통해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고,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