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독도주민 김성도씨 집에 전화개통
독도에 첫 민간전화가 개통됐다.
KT는 4일 독도 주민 김성도(66.울릉읍 독도리 산 20)씨의 집에 일반전화를 설치,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는 독도에 대한 우리나라의 통신주권을 공고히 한 의미를 갖는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3월22일과 이달 3일 두차례에 걸쳐 김씨의 집에 전화 개설작업을 시도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악화와 높은 파도로 인해 설치작업을 미뤄오다 이날 개통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KT는 독도의 자연경관 훼손을 피하기 위해 울릉도와 전화선이 연결된 동도로부터 무선장치를 이용해 김씨가 살고 있는 서도를 연결했다.
독도경비대가 생활하는 동도에는 전화 6회선과 직통전화 11회선이 설치돼 있으나 김 씨가 살고 있는 서도에는 전화가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김씨는 이번 전화개통으로 육지에 있는 친척들과의 안부전화는 물론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구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KT는 조선 숙종 때인 1693년 안용복이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조선의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고 일본 어부들이 독도, 울릉도 근해 어로활동을 금지토록 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김씨의 전화번호 끝자리 4개 번호를 `1693'번으로 부여했다.
KT는 4일 독도 주민 김성도(66.울릉읍 독도리 산 20)씨의 집에 일반전화를 설치,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는 독도에 대한 우리나라의 통신주권을 공고히 한 의미를 갖는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3월22일과 이달 3일 두차례에 걸쳐 김씨의 집에 전화 개설작업을 시도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악화와 높은 파도로 인해 설치작업을 미뤄오다 이날 개통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KT는 독도의 자연경관 훼손을 피하기 위해 울릉도와 전화선이 연결된 동도로부터 무선장치를 이용해 김씨가 살고 있는 서도를 연결했다.
독도경비대가 생활하는 동도에는 전화 6회선과 직통전화 11회선이 설치돼 있으나 김 씨가 살고 있는 서도에는 전화가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김씨는 이번 전화개통으로 육지에 있는 친척들과의 안부전화는 물론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구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KT는 조선 숙종 때인 1693년 안용복이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조선의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고 일본 어부들이 독도, 울릉도 근해 어로활동을 금지토록 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김씨의 전화번호 끝자리 4개 번호를 `1693'번으로 부여했다.
디지탈 뉴스 : 정주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