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병직 장관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8.31 부동산대책을 통해 보유세를 강화했음에도 일부 지역에서 부녀회 담합 등으로 호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집값 상승세가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주택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내년부터 100%로 올릴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집값을 올리면 세금도 그만큼 납부해야하고, 현재 시세의 80% 정도인 공시가격 반영률을 100%로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말했다.
주택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을 100%올리게 되면 서울 강남 일대의 30평대 이상 주택은 대부분 종부세 부과대상에 포함되며 기존 종부세 대상자의 세금부담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다음달까지 실거래가 신고건수에 따라 서울 강남지역과 분당, 평촌 등 신도시 지역의 단지별, 평형별 거래가격과 거래건수를 공개할 방침이며, 공개되는 거래가격은 평균 거래가격이고 전망이나 층을 고려한 정확한 거래가격은 내년 하반기 쯤 공개가 가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탈 뉴스 : 정주운기자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