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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국제유가가 허리케인 시즌 도래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 확산과 월물 변경을 앞두고 거래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상승하였다.
이에따라 WTI (서부텍사스중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0달러 상승한 69.23달러에 거래가 종료되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2006년 허리케인 시즌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은 6.1일부터 시작) 동안 10개의 허리케인이 생성될 것으로 예측함에 따라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NOAA는 13-16개 가량 생성될 것으로 추정되는 태풍 중 8-10개가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 중 4-6개는 3등급 이상의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월물변경을 앞두고 정유사 등 실수요에 의한 매입이 증가하고, 베네수엘라의 Rafael Ramirez 석유장관이 6.1일로 예정된 OPEC 총회에서 감산이 결정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석유시장의 수급상황을 볼 때 OPEC이 감산을 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기 때문이다.
반면, Dubai 현물 유가는 헤리케인 시즌 도래에 따른 공급차질과 매입증가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아 전일대비 배럴당1.87달러 하락한 62.40달러에 가격에 형성되었다.
디지탈뉴스 : 유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