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Health, Green Life’ 추진과제로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부터 유효기간을 초과하거나 성분이 불분명한 약물 복용으로 인한 폐해 방지와 폐의약품의 쓰레기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안 먹는 약 수거사업을 'Green Health, Green Life' 추진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대상은 요양기관 방문이 많은 의료이용 계도 사업 대상자 8만명,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의료쇼핑으로 인한 사례관리사업 대상자 3만6000명 및 노인장기요양 인정조사 신청자 30만명 등이다.
공단 직원들은 이들에 대한 가정방문 상담시 약물 오·남용으로 안 먹는 약이 방치돼 있는지 확인해 수거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남용 약물 배출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정책 일환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해 자연 친환경 실천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공단 임직원 1만명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체 42만6000명을 수거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수거약품 목표는 알약, 물약, 연고류 등 약품 및 용기 등 2130㎏이며 수거약품으로 인한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보관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거된 약품은 보건소를 통해 폐기물처리 전문업체에서 전량 폐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투데이코리아 최미라 기자 mil0726@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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