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각계 국민여론 수렴과정 일환

[투데이코리아=최미라 기자]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0일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해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지난번 추석계기 이산가족상봉행사(9.26~10.1)가 잘 치러진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에도 “눈물과 안타까움 속에 상봉을 기다리고 있을 이산가족들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산가족상봉, 인도적 지원 등을 비롯한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이산가족 후속 상봉, 남북대화 등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정진석 추기경 예방은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의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21일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엄신형 목사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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