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워커힐,세븐럭등 내국인 출입금지 호텔서 내국인 천지

[투데이코리아=이정우 기자] 대한민국 서울은 지금 도박의 천국 도시로 멍들어 가고 있다.

서울시내 워커힐호텔,삼성동 세븐럭,남산세븐럭등 주요호텔 카지노는 내국인 출입이 안되는 카지노에 내국인들이 밤낮으로 북적되고 있다.

본지"투데이코리아"기자가 취재를 위해 워커힐 카지노등 내국인 출입이 안되는 곳을 들러 본 결과 외국인보다는 내국인이 카지노를 즐기는 곳이 더 많았다.

도대체 어떻게 내국인 출입이 불가능한 곳에 그것도 서울의 중심부에서 내국인들이 "보란듯" 자랑스럽게 카지노를 들락 거릴 수 있는지 의아 했다.

기자가 취재를 밝히지 않고 워커힐 호텔 카지노를 들어 가려 시도하자 " 여기는 내국인이 출입을 못하는 곳인데 혹시 외국 시민권자 냐" 물었다. "아니다"고 말하자 "출입이 안된다."고 강력히 제지 했다.

그런데 어떻게 내국인들이 버젓이 들어가서 도박을 할 수 있는지 그것은 카지노와 이를 연결하는 브로커들의 기술로 가능한 일이었다.

 

브로커들은 강남의 번화가등에서 고급 승용차 최하 BMW 7시리즈 이상과 벤츠,벤틀리등 고급 승용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여 불법으로 카지노의 출입을 도와 주고 일종에 "수수료" 를 받아 챙긴다.

이들은 "국내에서 편안하게 도박을 할수있다, 굳이 강원랜드 처럼 멀리 갈 필요도 없고 비행기타고 동남아를 가지 않아도 서울 시내에서 도박을 즐길 수 있다" 는 식의 달콤한 내용으로 호객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호객행위는 보통 고급 금장 명함이나 고급스런 빤짝이 은박지에 "호텔 카지노 출입을 원하시면 전화주세요.서울시내 워커힐, 삼성동 세븐럭 내국인 입장 가능" 문구와 핸드폰 번호가 적힌 명함을 고급승용차에 꽂아 놓고 호객 행위를 은밀히 하고 있다.

기자가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자 "상대는 00부장이라고 소개하며 카지노 출입을 원하면 50만원의 수수료와 함께 여권 사진을 보내 달라" 며 자신의 연락처를 친절히 알려줬다.

또 여러차례 거래를 통해 신뢰가 쌓이면 언제든지 무상으로 출입 할 수있는 출입증을 만들어 주는데 이경우는 단가가 5백만원정도 들어간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자는 약속한데로 돈과 사진을 보내겠다며 전화를 끊고 취재원을 내세워 사진과 돈을 입금시키고 몇일을 기다리자 외국인 신분증을 감쪽 같이 만들어 보내 왔다.

한편 수사당국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관련호텔등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고 불법으로 신분증을 만들어 입장객을 들여보낸 사실이 포착 됐다고 보고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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