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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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마련된 4.15 총선 개표 방송 상황실을 찾아 출구 조사 결과 관련 입장을 밝힌 후 비례대표 후보자 등 당 관계자들과 인사하며 상황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투데이코리아=김충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제21대 총선에서 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결과에 대해 참패를 인정했다.
16일 안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민심이 곧 천심이다.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 안 대표는 "망국적인 이념과 진영의 정치를 극복하여 실용적 중도정치를 정착시키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합리적 개혁을 추진하고 싶었다"며 "그러나 많이 부족했다"고 했다.
이어 "진정성을 갖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겠다"며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를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선거에서만 정당 득표율 6.79%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이번에 3석을 받게 됐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정당 득표율 20%, 10석의 3분의 1수준이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1번인 최연숙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간호부장과 2번 이태규 의원, 3번 권은희 의원이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