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정확도로 20초 이내 엑스레이 영상 판독

▲ 서울 삼성동 '더강남 앱 오픈식'. 사진제공=뉴시스
▲ 서울 삼성동 '더강남 앱 오픈식'.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정민 기자 | 서울시 강남구가 폐 질환 진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의료영상분석 서비스를 지난달 30일부터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강남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AI 엔진을 통해 95% 정확도와 20초 이내 빠른 속도로 엑스레이 영상을 판독한다. 이를 통해 보건소 의사들은 법정전염병인 결핵 뿐 아니라 기흉, 결절, 폐암 등 폐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진단 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LG CNS의 의료영상분석 솔루션을 도입하고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 6월 9일부터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 중인 민원서류 사전예약 서비스 ‘더강남’ 애플리케이션(앱)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연동해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검진결과를 분석 후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질병예측 서비스’도 올해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폐 질환은 발병 빈도와 사망률이 높아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온택트(Ontact) 시대의 리더로서 이번 AI 의료영상분석을 시작으로 강남구민의 건강안전을 책임지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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