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흥행에 따른 인센티브 차원"

▲ 5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에서 엔씨(NC) 김택진 CCO가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엔씨(NC)는 이날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오후 12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진출처=뉴시스
▲ 5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에서 엔씨(NC) 김택진 CCO가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엔씨(NC)는 이날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오후 12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올 상반기 연봉 133억 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사들이 지난 14일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올 상반기 상여금 122억7600만 원 등을 포함해 총 132억92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62억4800만원보다 2배 이상 많다.
 
이는 게임을 포함해 포털, 통신사 등 IT 업계 임직원을 통틀어 김 대표의 수령액이 가장 높다.
 
김 대표는 또 국내 대기업 오너와 임직원 가운데 올 상반기 퇴직금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을 제외한 연봉 자체 기준으로 올 상반기 가장 받은 이로 꼽힌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챙긴 사람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266억2000만 원)이지만 퇴직소득이 251억2000만 원에 이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김 대표가 2017년 6월 출시한 리니지M과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을 나란히 흥행시키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1~2위를 차지한 데 따른 인센티브 차원이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김 대표를 포함해 △윤재수 부사장(CFO) 29억4200만 원 △이성구 전무(센터장) 22억7000만 원 △김택헌 수석부사장(CPO) 22억3300만 원 △백승욱 상무(Captain) 17억3100만 원 등 총 5명이 올 상반기 수령액 5억 원 이상 이사·감사이다.
 
한편 게임사 넷마블에서는 권영식 대표가 급여 2억6500만 원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17억6200만 원을 받으면서 총 20억3600만 원으로 상반기에 가장 많은 돈을 받았고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은 급여 6억9000만 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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