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온라인으로 개최

▲ 전광훈 목사. 사진제공=뉴시스
▲ 전광훈 목사.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이하 예장합동)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이 21일 각각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각각 전광훈 목사에 대한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라 이목을 끌고 있다.
 
개신교계 교단 총회는 매년 대규모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온라인을 활용해 열기로 했다.
 
예장합동은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서울 6곳, 대구경북 4곳, 부·울·경 2곳, 중부 6곳, 호남 8곳, 서북 8곳 등 전국 35개 교회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제105회 총회를 연다.
 
예장통합도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도림교회와 전국 37개 회집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연결해 제105회 총회를 진행한다.
 
총회에서는 각 교단 내 이슈에 관한 안건들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선 최근 보석 조건을 어겨 재수감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안건들을 다룰 예정이다. 예장통합은 전 목사의 이단성 문제를 본격 연구하는 내용의 안건이, 예장합동은 전 목사의 이단 옹호 여부를 논의하는 내용이 안건으로 올라왔다.
 
전 목사는 정치적 색채를 띠며 활동해왔으며 8·15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초래하는 등 문제로 논란이 됐다.
 
이에 개신교계에서는 전 목사를 이단 옹호자로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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