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차기 대권주자들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에게 모두 추월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1003명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5.4%로 윤 전 총장의 37.1%에 1.7%p 뒤처진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또 이 후보와 홍 의원 간 양자 대결에서도 이 후보는 34.6%를 기록해 35.9% 지지율을 나타낸 홍 의원에게 1.3%p 차로 밀렸다.
 
범보수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29.1%로 1위였고, 그 뒤를 홍 의원 28.5%, 유승민 전 의원 11.7%, 원희룡 전 지사 4.8%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8.8%, 민주당이 30.3%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8.7%, 열린민주당 5.2%, 정의당 2.7%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지지 정당 없음 11.3% + 잘 모름 1.1%)은 12.4%였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 주 대비 3.1%p 상승했고, 민주당은 2.2%p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주 3.2%p에서 8.5%p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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