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건어물 상점을 찾아 오징어를 구입하고 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건어물 상점을 찾아 오징어를 구입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첫 행보로 가락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윤 후보는 이날 아침 7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청과시장과 축산·건어물·수산·반찬가게 등을 40여 분간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 건어물 점포에서 상인이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고 하자 윤 후보는 상인의 손을 잡으며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한 젓갈 가게에서 육젓을 찍어 맛본 뒤 "짜긴 짜다"고 웃으며 젓갈을 담그는 방법과 효능을 설명했다. 동행한 권성동 의원이 "제2의 백종원인가"라고 농담을 건네자 윤 후보는 "논산지청장을 할 때 강경젓갈축제에 갔었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시장을 돈 후 기자들과 만나 "가락시장은 민생현장일 뿐 아니라 여기서 나오는 야채, 청과, 축산물, 수산물을 시민들이 다 사다가 드시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영업하는 분들뿐 아니라 소비자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곳"이라며 첫 행선지로 가락시장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단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충원은 월요일(8일)에 당 관계자들과 함께 참배할 예정이고 오늘은 주말이고 해서 민생현장을 제일 먼저 가보자고 해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정식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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