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 사진=오혁진 기자
▲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 사진=오혁진 기자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에서 맹활약했던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조만간 입당하기로 했다.
 
8일 채이배 전 의원은 기자에게 “입당은 결심했고, 역할과 시점은 당과 아직 협의 중”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최근 유연하게 정책 전환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제 생각과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 의원도 “민주당에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서 이재명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돕겠다”며 “밖에서 본 민주당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분석하고 중도층에 계신 분들을 얼마나 잡을 것인가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겠다”고 전했다.
 
채 전 의원은 참여연대, 경제개혁연구소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고,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바른미래당의 대표적인 정책통이자 ‘재벌저격수’로 불리기도 했다.
 
민주당은 두 사람을 영입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도 두 사람의 입당을 타진했지만, 두 사람은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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