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인천 강화풍물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 지난달 1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인천 강화풍물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 인수업무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시장 상인들을 만난다. 이번 일정은 지난해 후보 시절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을 때 “대통령이 돼 다시 한 번 방문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다는 일환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의 일정에 대해 “대통령이 돼도 시장에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어려움 빠진 상인들의 목소리를 다시 경청하고 손실보상 의지를 다시 한 번 이분들께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당선인 집무실로 첫 출근한다. 오전 11시 전날 임명된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등과 상견례 성격의 차담회를 먼저 가진 뒤 외부일정에 나선다.
 
이후 그는 서울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겸한 오찬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현재 소상공인들이 처한 어려움을 듣고 새 정부의 신속한 손실보상 의지와 피해대응책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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