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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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투데이코리아>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가 목회하던 주님의흰돌교회(이하 흰돌교회)는 지난달 27일 본당에서 ‘확대지도자모임’을 진행한 가운데, 이같은 안건이 건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달 30일 시행된 당회 투표에서 김 씨는 투표에 참석한 74명의 찬성 가운데 면직이 결정됐다.
이에 대해 JMS 측은 “정조은 목사는 흰돌교회에서 교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많은 생명을 유실케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3월 12일 JMS 지도자 모임에서 정명석의 성범죄에 대해 시인하는 듯한 발언 이후 JMS 교단과 자신이 목회하던 흰돌교회로부터 배척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다수의 제보자는 “정명석의 유죄가 확실시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본인에 대한 공범 정황이 언급되자 혼자 빠져나가기 위해 정명석과 선을 긋던 정조은이 본인 교회의 교인들에게도 버림을 받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명석 측은 지난달 17일 재판을 앞두고 법관 기피를 신청했으나 같은 달 26일 기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피 사유는 정확하기 알려지진 않았다.
이에 JMS 측은 법관 기피신청 기각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며 이달 15일 1만 5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