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넷마블 대표이사는 7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관련해 업데이트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보다 큰 틀에서 4분기 글로벌 출시를 통해 다시 한번 여러 팬들을 중심으로한 흥행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규 대표는 2분기 실적에 기여한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이하 RF온라인)에 대한 내부적 평가와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김 대표는 “RF온라인은 거래소를 기반으로한 실제 유저 사이의 경제시스템이 잘 안착된 게임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때문에 어느정도 매출 구조도 안정화되어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MMO RPG 장르가 한국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장르이고, 새로운 게임이 런칭하거나 준비하는 경우 일정부분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다보니 이러한 영향들이 RF온라인에도 일부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분연했다.
그러면서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보다는 4분기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등 권역확장을 통해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햇다.
세나 리버스는 팬들에게 지속적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것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세나 리버스는 리메이크작으로 익숙함을 기반으로 유저들의 추억을 성공적으로 소환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익숙함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팬들의 기대감, 이미 과거에 세나를 경험한 팬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기대감을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것이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반기 예정된 신작과 함께 출시 지속성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25년 하반기 7개 신작과 3개 게임에 대한 권역확장을 예상하고, 충분히 가능하다 평가하고 있다”며 “출시 지속성 자체에 있어 문제나 허들이 있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출시가 지속적으로 가능한 것과 별개로, 딜레이(출시 지연)는 저희도 없었으면 하지만 보다 큰 성공을 위해 대체로 발생한다”며 “예를 들어 마지막 최적화, 폴리싱, 퀄업, 테스트 등 여러 과정에서 궁극에는 보다 큰 성공을 위해 불가피하게 출시가 연기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시 딜레이가 없을 것으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아렵지만, 다른 게임회사보다는 출시 딜레이 측면에 있어서 속도감 있게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