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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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JMS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힌 제보자는 “2022년 7월 정명석이 성범죄 혐의로 경찰조사를 앞두고 구속 위기에 불안해 잠도 이루지 못하던 시점, JMS 교단은 오히려 전국 교역자들의 급여 인상 회의를 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명석과 함께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동생 A씨가 당시 전국 교역자들의 들떠있는 모습을 보고는 격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A씨가 교역자들의 행위를 보고선 ‘배신행위’라고 말했다”며 “이러한 교역자들의 행위를 구체적으로 담은 편지를 써 전국에 배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막상 배포하고 나니 책임을 지겠다던 A씨는 약속을 번복하고 연락을 끊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사례만 보면 A씨가 정명석 재판을 신경 쓰는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당시 장로단 대표를 맡았던 사람들도 정명석 동생들은 재판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신도들의 돈을 어떻게 챙길지만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정명석과 그 동생들에게 JMS 신도들은 그저 쓰고 버려지는 존재일 뿐”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를 두고 정명석 가족을 비롯한 JMS 지도부가 재판과는 무관하게, 신도들의 헌금을 둘러싼 이해관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또한 그의 동생들이 JMS 소속 교회 건문들의 명의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황이다.
또 다른 제보자는 “교단이 현재 명천유지재단이라는 곳으로 교회 건물 명의를 이전하라고 지시하고 있는데, 이 재단의 실소유주는 정명석 동생들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명석은 또 다시 감옥에 갔지만, 그의 동생들은 여전히 남아 신도들의 고혈을 짜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