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닭 약 20만 마리, 오리 7천여 마리 살처분

▲ AI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중이다. 사진제공=뉴시스
▲ AI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중이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경기 여주시 가남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 돌입했다.
 
7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H5형 항원이 검출되자 닭 약 20여만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한 반경 3㎞ 이내에 있는 오리 사육농가 1곳의 오리 7천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는 “해당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에 따라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기도 내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오는 9일 오전 5시까지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가금농장, 축산 시설·차량, 철새도래지를 소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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