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골에도 리버풀에 선두 내줘

▲ 손흥민. 사진제공=뉴시스
▲ 손흥민.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리버풀 전에서 리그 11호골(시즌 14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해 0-1로 지고있던 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간 토트넘에선 손흥민의 골이 유일했다.
 
손흥민의 이번 골은 리그 11번째 골이며 시즌 14호골(7도움)이다. 또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넣은 99번째 골이다.
 
리그에서 64골, FA컵에서 12골, 리그컵에서 3골, 유럽 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에서 20골을 기록했다. 100호골까지는 단 1골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리버풀에게서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배했다.
 
이에 토트넘(7승4무2패 승점 25)은 개막전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왔지만 리버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리버풀(8승4무1패 승점 28)에 선두를 넘기며 2위에 머무르게 됐다.
 
한편 토트넘은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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