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현대차에 전기차 부품 공급

▲ 디아이씨 자회사 제인모터스가 국내 처음으로 생산한 1t 전기화물차 ‘칼마토’ (사진=디아이씨)
▲ 디아이씨 자회사 제인모터스가 국내 처음으로 생산한 1t 전기화물차 ‘칼마토’ (사진=디아이씨)
투데이코리아=정우성 기자 | 전기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디아이씨가 테슬라와 현대차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한 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양산 확대에 들어가고 현대차도 애플과 협력해 자동차를 개발하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코스피에서 디아이씨 주가는 19.58% 오른 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초기 농기계부품을 주로 생산했다. 연구개발과 다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품목을 자동차부품, 중장비부품, 오토바이 부품 분야로 점차 확대하며 국내 최고의 기어 생산 업체로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현대기아차에 분리형 전기차(EV) 변속기 20만대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 일체형 EV 변속기 30만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테슬라 부품도 100억원 규모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질적인 수주 내용은 계약상 밝힐 수 없다. 하지만 올해도 수백억원 규모 수주가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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