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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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와 같이 밝히며 이 대표가 직원들에게 사임 의사를 밝힌 메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광범 대표는 메일을 통해 "연구성과 발표에서 의도와 달리 발생한 오해와 혼란으로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직원과 대리점 등 남양 가족들에게 커다란 고통과 실망을 드렸다"며 "유의미한 과학적 연구성과를 알리는 과정에서 연구의 한계점을 명확히 전달하지 못해 오해와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고, 저의 실책에 대한 비난은 무엇이든 달게 받겠다"며 "금번 사태 초기부터 사의를 전달하였으며,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절차에 따라 물러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오는 4일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