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렸지만 사업 추진 입장에는 변화없다"

▲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 부지에 4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 철회를 촉구 하며 지난 5일 해당 부지에 천막 시장실을 설치했다. 사진=김성민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 부지에 4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 철회를 촉구 하며 지난 5일 해당 부지에 천막 시장실을 설치했다. 사진=김성민 기자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8·4공급대책에서 밝힌 주택공급 방안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과천시 지역 주민들의 공분을 사면서 비공개 전환했다.
 
지난 25일 국토부는 최근 유튜브 등에 올렸던 '청년이 직접 가봄.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수도권 신규택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영상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기로 한 과천청사 일대, 서울조달청, 국립외교원 등 주택공급 지역의 교통·생활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과천시 주민들이 해당 영상을 내려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이 같은 과천시 요청을 받아들여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현미 장관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과 소통하면서 가겠다는 입장이며 그런 차원에서 영상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수용했지만 사업 추진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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