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규제 강화 움직임에 수혜 예감

▲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종이 빨대 (사진=옥션)
▲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종이 빨대 (사진=옥션)
투데이코리아=정우성 기자 | 중국 정부가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나선다. 종이 빨대 등 관련 제품을 만드는 회사 주가가 크게 올랐다.

19일 코스닥에서 무림SP 주가는 상한가인 409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인쇄용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국내외에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빨대시장 세계 1위 기업 서일과 손잡고 종이 빨대를 개발했다. 빨대 포장재도 생분해되는 종이로 만드는 개발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포 플라스틱 음식용기 및 플라스틱 면봉의 생산과 판매를 올해부터 금지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계열사인 무림페이퍼무림P&P는 이날 각각 7.28%와 7.43%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무림SP는 무림그룹 총수 일가가 지배하며 다른 계열사를 지배하는 지주사격이다.

이 소식에 국내 제지업계 주가도 들썩였다. 성창기업지주(+3.26%), 한솔제지(+2.31%), 깨끗한나라(+0.59%), 영풍제지(+3.23%), 한솔PNS(+2.47%), 한솔제지(+2.31%), 국일제지(+1.43%) 등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들 제지업종은 과거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용 포장재가 품귀 현상을 보이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종이와 목재 업종 19일 주가 변동 (자료=네이버 금융)
▲종이와 목재 업종 19일 주가 변동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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